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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정우성이 공주님으로 변신했다.
더불어 공개된 영상 속에는 고난도 시험 문항 앞에서 무장해제된 정우성과 신현빈의 모습이 담겨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은근한 긴장감 속에 문제풀이를 시작한 정우성과 신현빈은 고득점을 위해 아웅다웅 신경전을 벌이고, 커닝을 시도하는 등 넘치는 장난기를 발산하는 모습. 또한 채점이 시작되자 두 사람 모두 생각지도 못한 오답에 멘붕을 호소하는가 하면, 정우성이 천연덕스럽게 답안 바꿔치기를 하다가 신현빈에게 발각 당하는 등, 둘 사이의 잔망스러운 케미가 폭발해 웃음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정우성이 자괴감을 토로하는 색다른 광경도 펼쳐져 흥미를 끈다. '제시된 사진 보기 중 신현빈의 이목구비가 아닌 것'을 찾는 문항에서 정우성이 박진주(오지유 역)의 입과 신현빈의 입을 혼동해 정답을 틀리고 만 것. 이에 정우성은 "극 중 '진우'가 입술을 읽는 설정이라 촬영하면서 현빈 씨의 입을 정말 많이 봤다. 그렇게 많이 봤는데 틀리다니, 진짜 나는 똥눈"이라며 스스로를 격하게 질타해 폭소를 자아낸다.
정우성, 신현빈을 비롯해 최고의 감성 장인이 뭉친 올겨울의 인생 멜로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매주 월, 화요일 디즈니+를 통해 독점으로 서비스되며, 오는 25일(월)에 9화가 공개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