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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이 감독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쓰리, 몬스터' '친절한 금자씨'(2005) 연출부 출신인 엄 감독은 데뷔작 '가려진 시간'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통해서는 참신한 소재와 현실적인 연출력을 발휘하며 관객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박찬욱 감독이 "상상력과 대담함을 지닌 작품"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엄 감독은 영화를 통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화두를 던지며 여름 극장가에서 장기 흥행 돌풍을 이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