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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장기하가 영화음악 감독으로서의 역량도 인정받았다.
'밀수'는 여름 시즌에 걸맞은 시원한 감성과 밀수판을 소재로 한 신선한 스토리, 여기에 레트로 분위기를 한껏 띄워주는 장기하의 음악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70년대 바이브를 완벽하게 재현한 '밀수'의 OST는 젊은 관객은 물론 중장년층 관객까지 사로잡으며 관객에게 보는 재미에 듣는 재미까지 더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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