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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규현 '흉기난동 부상'→BTS 뷔 '혼인신고 스토킹', 안전사각지대 놓인 스타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3-11-20 13:17 | 최종수정 2023-11-20 15:56


[종합] 규현 '흉기난동 부상'→BTS 뷔 '혼인신고 스토킹', 안전사각…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스타들이 안전 사각지대에 노출됐다.


[종합] 규현 '흉기난동 부상'→BTS 뷔 '혼인신고 스토킹', 안전사각…
20일 슈퍼주니어 규현이 흉기 난동을 제지하다 부상을 입은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쯤 30대 여성 A씨가 강서구 마곡동의 한 뮤지컬 분장실에 침입해 뮤지컬 '벤허' 출연 배우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벌어졌다. 동료 배우들을 응원하고자 분장실을 찾았던 규현은 A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었다. 다행히 부상은 가벼운 찰과상으로 그쳤고, 추가 피해자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칫 잘못했다면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종합] 규현 '흉기난동 부상'→BTS 뷔 '혼인신고 스토킹', 안전사각…
17일에는 방탄소년단 뷔를 스토킹한 20대 여성 B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B씨는 지난달 26일 뷔의 자택 앞에서 기다리다가 뷔가 차를 타고 아파트 주차장으로 들어가자 엘리베이터를 따라 타서 말을 거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전에도 수차례 뷔의 집을 찾아갔고, 혼인신고서까지 전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이 알려진 뒤 뷔는 "괜찮습니다. 걱정하지 마셔요"라며 팬들을 안심시켰지만 스토킹은 개인의 사생활과 안전을 침해하는 중대 범죄 행위다. 이에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아티스트 사생활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스토킹 범죄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종합] 규현 '흉기난동 부상'→BTS 뷔 '혼인신고 스토킹', 안전사각…

[종합] 규현 '흉기난동 부상'→BTS 뷔 '혼인신고 스토킹', 안전사각…

[종합] 규현 '흉기난동 부상'→BTS 뷔 '혼인신고 스토킹', 안전사각…
두 사람 뿐 아니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비-김태희 부부, 이찬원, 박서준, 카라 박규리 등이 스토킹 피해를 호소했다. 2NE1 출신 씨엘, 소녀시대 태연, 김장훈, 휘성 등은 무대 난입 관객 때문에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과거 본드 테러로 공황장애 치료를 받았고, 노홍철은 생면부지의 안티 팬에게 자신의 아파트 앞에서 폭행을 당해 전신 타박상을 입었다.

이처럼 스타를 향한 범죄는 점점 심해지고, 그 빈도도 잦아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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