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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내가 감히?" "저걸 하네?"
이들의 역대급 무대에 시청률도 신이 났다. '골든걸스' 2회 시청률은 전국 5%, 수도권 5.4%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2회만에 경신했다. 그야말로 디바들이 시청률을 매회 해치우고 있는 상황. 이에 '골든걸스'가 앞으로 또 얼마나 멋진 일을 벌일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닐슨코리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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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무대를 장식한 이는 이은미였다. 레전드 디바들의 무대가 끝날수록 연신 긴장을 내비쳤던 이은미에게 박진영은 "난 솔직히 섹시 이은미가 보고 싶었다"라며 청하의 '벌써 12시'를 선곡했다. 박진영의 선곡을 듣자마자 "이 노래가 나랑 어울린다고 생각했어?"라며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이은미는 무대 직전 스탠드 마이크를 요청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꼼꼼하게 무대를 체크하며 디바로서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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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디바 4인 인순이-박미경-신효범-이은미의 개인 점검 무대가 끝난 후 박진영은 "누나들이 다 박자를 잘 타는 건 기뻐. 근데 다 달라"라며 "도전해야할 것 중의 하나가 남하고 노래나 소리나 동작을 맞추는 것"이라고 말하며 '2인 1조 듀엣 무대'를 알렸다. 박진영은 박미경, 이은미로 이루어진 '미미 시스터즈'에게는 소녀시대 태티서의 '트윙클(Twinkle)'를 선곡해 이은미의 댄스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인순이, 신효범으로 이루어진 '신인 시스터즈'에게는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를 선곡해 인순이, 신효범의 '골반춤'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이어 박진영은 '골든걸스' 멤버들에게 "넷이 진짜 하나가 되어 주는 게 핵심이다"라는 말과 함께 합숙을 요청했다. 이에 인순이는 "궁금한 건 해보고 싶어"라며 "나이 들면 용기를 내려놓는 대잖아, 내려놓기 싫어"라는 말로 찬성을 하며 합숙 시작을 알렸다.
본격적인 합숙이 시작되고 먼저 숙소에 도착한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왓츠인 마이 백'을 통해 서로의 실체를 가감없이 폭로하며 30년 절친 케미를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진영과 함께 체력 테스트와 보컬 레슨에 돌입했다. 먼저 몸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유연성과 균형성 테스트가 시작됐다. 인간 폴더 수준의 놀라운 '골든걸스' 멤버들의 유연성에 박진영이 깜짝 놀라자 신효범은 "우리를 뭘로 본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균형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제자리 뜀뛰기와 제자리 걷기 평가가 시작되고 인순이의 놀라운 균형감각에 멤버들은 "언니 막내해라. 막내"라며 연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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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미경과 이은미의 보컬 레슨 시간이 공개됐다. "밴딩이 (은미) 누나랑 너무 잘 맞는데 소리 포지션만 앞으로 나가면 될 것 같아"라는 박진영의 디렉팅에 이은미는 "밴딩은 하는 걸로 하고"라며 관대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박미경의 시원한 고음을 연신 발산하며 고음 디바로서의 면모를 과감없이 뽐내 박진영을 놀라게 했다. 이후 '골든걸스' 멤버들은 숙소에 돌아와서도 박진영의 디렉팅을 복습하는 열정을 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듀엣 무대를 향해 달려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비쳐 기대감이 한껏 솟구쳤다. 가창력과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혼신의 열정을 펼치는 모습과 함께 이은미의 핫핑크 의상이 나타나 궁금증을 높였다.
KBS2 '골든걸스'(연출 양혁/작가 최문경)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루어진 155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神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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