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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같은 며느리 없어"…男의뢰인, 배우자 조건에 중매인들 한목소리 '지적'('중매술사')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3-10-19 08:23


"딸같은 며느리 없어"…男의뢰인, 배우자 조건에 중매인들 한목소리 '지적…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 Joy & Smile TV Plus '중매술사'에 반가운 의뢰인이 찾아온다.

19일 방송에서는 1회에 등장해 "진정한 사랑을 위해 7000마일을 날아왔다"고 정열적으로 어필해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던 레드 선남이 그 주인공으로, MC 신동엽은 본인과 이름이 같은 의뢰인을 향해 수많은 출연자들 중에서 가장 진성성과 간절함이 돋보이는 의뢰인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16회 방송에 선남이 아닌 의뢰인으로 재방문한 그는 미국에서 육군 의료 센터 작업치료사로 근무하며 대위로 전역했다고 밝히며 "미국에 갔을 때 주어진 모든 것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다 보니 주변 친구들은 다 결혼을 했다"며 이제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미국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극현실주의 독설가 김은주 레드 중매술사, 실전 연애 코치 정유리 블루 중매술사, 프로팩폭러 중매여왕 박정원 그린 중매술사, MZ전문 중매프린스 조용국 옐로 중매술사 등 4인의 중매술사 군단이 총출동해 스튜디오를 다시 찾은 의뢰인을 위해 최고의 중매 매칭을 보여줄 예정이다.


"딸같은 며느리 없어"…男의뢰인, 배우자 조건에 중매인들 한목소리 '지적…
힘든 학창 시절을 극복하고 미 육군 장교 대위로 전역해 승승장구하던 의뢰인은 전역 후 동양 의학에 관심을 가지며 한의학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고 미국에서 한의사, 작업 치료사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고, 진정성 넘치는 의뢰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 4인 4색 선녀들이 매력 대결을 펼친다.

한편 더욱 강력해진 구애 활동과 결혼을 위한 매력 어필, 그리고 여심을 흔드는 강렬한 멘트까지 준비했지만 의뢰인의 '최소 연 2회 이상 부모님의 OO OO'이라는 배우자 조건을 본 중매술사 군단은 "딸 같은 며느리는 없다", "별로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의뢰인을 긴장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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