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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母서정희, 아기같다고 생각했는데…'암 이겨낼테니 걱정마' 보고 감동"('퍼펙트라이프')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3-10-18 16:38


서동주 "母서정희, 아기같다고 생각했는데…'암 이겨낼테니 걱정마' 보고 …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서는 MIT 출신 미국 변호사 겸 작가,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연예계 대표 '엄친딸' 서동주가 출연해 외할머니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18일 방송에서 최근 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에서 '미친 암기력'을 선보여 화제가 된 서동주가 출연진과 '기억력 테스트'를 펼친다. IQ 152 안태환 이비인후과 전문의, 고려대학원 출신 MC 현영과 함께 초박빙의 승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남다른 관찰력과 암기력으로 출연자들을 감탄시킨 서동주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서동주는 외할머니와 특별한 데이트에 나선다. 외할머니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셀프 스튜디오를 찾은 것. 그녀는 "지금까지 할머니와 둘이 찍은 사진이 아예 없었다"며 커플룩을 입고 사진을 찍는 등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할머니가 몸이 약한 엄마 대신 저를 많이 키워주셨다"며 외할머니와 같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서동주 "母서정희, 아기같다고 생각했는데…'암 이겨낼테니 걱정마' 보고 …
이어서 엄마 서정희의 유방암 투병 당시를 떠올리며 외할머니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서동주는 "엄마가 가장 힘들었던 (이혼)시기에 내가 미국에 있었고, 할머니가 3년 동안 엄마랑 같이 살면서 돌봐주느라 할머니의 시간을 못 가졌던 거 같다"고 하자 서동주의 할머니는 "엄마가 혼자 그렇게 (힘들어하고) 있으니까 옆에 없으면 안 될 거 같아 도와줬다"고 답했다. 서동주는 외할머니에게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전해 출연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또한 "예전에는 엄마가 아기 같아 보호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난해 엄마가 유방암 투병하셨을 때 '이겨낼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며 어른스럽게 그 상황을 헤쳐 나가는 모습에 '역시 엄마는 엄마구나' 했다"며 서정희에게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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