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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발레리나' 김지훈이 배우 전종서와 이충현 감독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전종서에 대해선 "종서는 저와는 너무 다른 사람이다. 그걸 처음에 이해하려고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걸 이해하려고 하면 안 되는구나'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 이후로 친밀감을 느끼게 됐다. 전종서는 배우로서 너무나 훌륭한 예술가라고 생각한다. 저 같은 사람은 예술가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만 인정을 받을 수 있다면, 전종서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 그자체가 예술"이라고 감탄을 표했다.
한편 전종서와 이충현 감독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이들은 전작 '콜'에 이어 '발레리나'로 또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를 지켜본 김지훈은 "두 사람은 풋풋하고 귀여운 CC(캠퍼스 커플)나 연습생 커플 같다. 서로를 위해 조심하는 게 느껴진다. 저는 카메라 앞에서는 종서와 호흡을, 뒤에서는 감독님과 함께 하지 않나. 알게 모르게 보이는 부분들이 있는데, 어떤 날은 유독 둘이 떨어져 있었다. 궁금해서 무슨 일 있는지 물어봤는데, 둘이 싸워서 3일째 말도 안 하고 있더라. 하지만 촬영을 시작하면 절대 티를 내지 않기 때문에 촬영장 분위기 자체가 달라지거나 하진 않는다"며 "둘이 너무 귀여운 게 그러다 며칠이 지나면 서로에 대한 애틋함이 느껴져서 간혹 부럽기도 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