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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사람들이 지민이가 아깝다고 손가락질 하니까…."
먼저 김지민은 "개그맨 공채 되고 (박)소영이랑 내내 붙어 있었다. 코빅 가고 나서도 함께 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고, 홍윤화는 "박소영이랑 개그 프로그램 같이 해서 친해지고, 여행도 함께 갔다"라면서 절친한 사이라는 것을 밝혔다.
이어 김지민이 "트로트 팬들이 수가 많지 않냐. 팬분들이 소영이 마음에 들어 하시냐"라고 묻자, 신성은 "소영이가 부산에 갔는데 어머님들이 지켜보고 있으시더라. 그러면서 괜찮다고 하시더라"라며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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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날 두 사람은 신성의 경제관념에 대해서도 아주 현실적인 질문을 이어갔다.
홍윤화가 결혼해보니 경제관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자, 신성은 "무명 생활을 8년 정도 해서 제대로 벌어 본 적이 없었다. 돈의 소중함을 너무 느꼈다. 기준이 있다. 이걸 벗어나면 불안하고 좀 넘어가면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나도 무명 4년 동안 돈이 너무 없어서 저금통 깨서 은행 간 적도 있다. 그 시절로 돌아가기 싫어서 허투루 안 쓴다. 주식 안 하고 저축만 한다"며 "(신성) 경제관념이 마음에 든다. 연애 30번 해봤다는 것도 조금 마음에 든 게 여자친구를 다루는 노하우랄까. 그런 사람들이 나이 먹어 내 여자에게 올인하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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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지민은 "중요한 게 여자를 통해 배운 것 같지는 않은데 나한테 진짜 잘한다.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고 지민이가 아깝다, 김준호 잘해라 그러니까 학습한 것 같다. 본인이 나를 만나기 위해서"라고 자랑을 했다.
또 결혼 계획에 대해서도 아주 구체적인 자신의 생각을 직접 밝혔다. 김지민은 "들킨 케이스라서 좀 더 연애하고 알리고 싶었다. 아직 그 단계인 것 같다"며 "나이가 있지 않냐"는 신성의 질문에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김준호가) 정신연령이 낮다. 연하 만나는 기분으로 만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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