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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예상보다 1만배는 야하다. 단언컨데, 탑티어 K팝 스타의 이러한 19금 노출은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로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쇼에서 '크레이지 걸'로 변신한 리사는 'But I am a Good Girl', 'Crisis? What Crisis!?'를 비롯해 크레이지 호스 파리의 공연을 선보였는데, 원 공연의 출연진은 전라에 가까운 노출을 선보이는 수준. 리사는 상반신 노출은 없고, 크레이지 걸들의 의상 대신 그녀를 위해 특별 제작된 옷을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연 관람객의 후기가 올라오면서 "천박하지 않고 세련됐다" "원 공연에 비해 노출 수위가 낮다"는 평들이 이어졌으나, 리사가 직접 공개한 사진을 보니 한국적 정서에서 보면 '헉'소리 절로 나오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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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리사 본인은 한국팬들의 일부 우려섞인 시선이나 반대 여론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번 공연에 대만족을 표했다. 5일 리사는 "이런 놀라운 경험을 하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당신이 자리를 채워줄 누군가가 필요할 때마다 저를 불러주세요"라며 크레이지 호스 계정을 태그, 눈길을 끌었다.
한편 리사는 9월 28일 첫공연을 했으며, 3일간 총 5회 무대에 올랐다.
이번 리사의 공연엔 각기 다른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 방문 중인 블랙핑크의 다른 멤버, 지수 로제 제니가 공연 직관을 하며 리사를 응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리사가 출연한 크레이지 호스 쇼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예술성에 현대적인 감각과 유머를 결합한 아트 퍼포먼스. '물랭루주' '리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파리 3대 쇼로 손꼽힌다. 역동적인 춤 연기에 혁신적인 조명과 전위적인 연출을 더해 외설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여성의 성 상품화'라는 이슈 또한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쇼는 1951년 여성의 아름다움을 찬미했던 알랭 베르나르댕에 의해 시작됐다. 유명한 전위예술가였던 그는 모든 생명이 여성의 몸에서 탄생하는 만큼, 여성보다 신성하고 아름다운 건 없다고 여겼고, 그 아름다움을 극대화하한다는 것이 쇼의 콘셉트다. 그간 크레이지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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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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