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줄리엔 강 커플은 뜨거운 애정을 발산해 대리 설렘을 안겼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77회에서는 줄리엔 강-제이제이(박지은) 커플을 만나 '애정수업'을 받은 박태환의 모습이 등장했다.
이어 세 사람은 한 자리에 앉아 줄리엔 강과 제이제이의 약혼과 관련해 이야기꽃을 피웠다. 박태환은 "어떻게 공개연애 한 달 만에 결혼을 결심했냐?"고 물었고, 제이제이는 "서로 알았던 기간이 4년 정도 있어서 (좀 더 쉬웠다)"고 답했다. 또한 줄리엔 강은 "맞는 사람 만나면 고민할 필요 없다. 평생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이 같은 꿀 뚝뚝 대답에 박태환은 "난 한번 친구면 끝까지 친구인데…"라며 '프렌드존'을 깬 두 사람을 신기해했다.
|
이후, 세 사람은 제이제이의 사무실 지하에 있는 트레이너실 겸 운동 콘텐츠 촬영 공간에서 '커플 운동'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 다음, 줄리엔 강은 코코뱅과 간 스테이크를 직접 만들어 박태환에게 대접했다. 이때 줄리엔 강은 박태환에게 "외국 여자 어떻게 생각해?"라고 돌발 질문을 훅 던졌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심형탁도 "타국 선수들이 좋아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박태환은 "사귄 적은 없고 좋아한다고 해서.. 그런데 저는 운동할 때는 목표만 본다"는 칼대답을 내놨다. 끝으로 박태환은 줄리엔 강-제이제이 커플에게 특별 제조한 프로틴 케이크를 선물하면서, "내년 5월 결혼식 때, 파트너를 데려가겠다"고 약속해 '멘토 군단'의 응원을 받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