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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16기 광수가 모자를 쓰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만약 그 두 이혼의 책임을 묻는다면 다 내 책임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성숙하지 못했고 좀 더 이해심이 부족했고 책임감이 없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한 그는 모자를 벗으며 "대머리는 아니고 3주 전에 미용을 목적으로 앞쪽에 모발 이식 수술을 했다"라고 술을 못 마셨던 이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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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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