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김중만이 31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유족에 따르면 김중만은 이날 오전 10시께 폐렴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김중만은 프랑스 숄레고를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응용미술대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1975년 개인전 '쟝 피에르 소아르니'를 열며 데뷔한 김중만은 1977년 프랑스 아를 국제사진페스티발 젊은작가상을 받았다. 이후 2010년 제5회 마크오브 리스펙트상, 이듬해 제1회 한국패션 100년 어워즈 포토부문상 등을 수상했다.
유명스타, 패션 사진 등을 찍는 상업 작가로 대중에게 이름을 널리 알린 김중만은 2006년부터 상업사진이 아닌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는 작업을 해왔다.
김중만의 빈소는 내년 1월 1일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발인은 1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