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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단골 떡볶이집 사장님의 한가인 '과거 폭로'가 대박이다. 남자들이 침만 질질 흘렸단다.
두 사람은 한가인의 '소울푸드'인 떡볶이집을 방문했고, 신동엽은 "한가인 씨가 여기 남자친구랑 잘 왔다고 하는데?", "한가인 씨가 고등학생 때 남자친구랑 왔던가?"라며 떠보았다.
사장은 "걔는 공부 열심히 해. 어렸을 때부터 하나 없었지"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고친 데 하나 없이?"라고 연거푸 물었고 사장은 "걔는 고친 데 하나 없어. 그냥 예뻐. 모범생이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한가인은 진짜 모범생이었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그는 "남자들이 한가인에게 감히 접근을 못했다. 침만 질질 흘렸다"며 "한가인이 TV에 나온 걸 보는데 너무 넉살이 좋더라. 원래 안 그랬는데, 가인이가 40대가 되더니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나 싶더라"고 한가인을 칭찬했다.
한편 이날 의뢰인은 엄청난 추진력으로 일군 인생사를 들려줬다.
의뢰인은 아이 둘을 낳았음에도 불구하고 20대 후반에 무용과에 편입해 무용수의 꿈을 이어갔으며, 이혼 후 아이들만 데리고 연고도 없는 캐나다에 이민을 가 터전을 일궈냈다. 또한 서툰 영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통역사 삼아 보험사와 공방을 펼쳐 토네이도 피해를 100퍼센트 보전 받는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귀국 후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에 도전해 제빵 자격증을 따고, 작은 빵 가게를 백화점 입점 브랜드까지 성장시켰다. 이 같은 의뢰인의 사연에 신동엽은 "진짜로 파란만장한 인생"이라며 탄성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JTBC '손 없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