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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10년 전에 수술한 쌍꺼풀 실종사태에, 드레스 잘라가면서 한 고난의 '팜유 세미나'다. 팜유 패밀리의 고난이 깊을 수록 웃음은 더 터진다.
특히 박나래는 호텔 로비에 선그라스를 쓰고 나타나 "큰일났어, 너무 많이 부었어"라더니 엄청나게 부은 얼굴을 공개했다. 박나래는 "아니, 이게 무슨 일이지? 10년 전에 수술한 쌍꺼풀이 풀렸어"라며 스스로도 황당해 했다. "절개법으로 수술받아서 원래는 풀릴 수가 없다. 그런데 전날 먹은 라면 국물 때문에 쌍꺼풀이 싹 풀렸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이거 리얼이냐, 장우 네가 술 먹다가 한 대 쳤니?"라고 농담을 하자, 이장우 역시 선글라스를 벗고 박나래에 버금가는 부기를 공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나래는 드레스업은 필수라는 전현무의 말에 롱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했으나, 막상 전현무가 안내하는 장소에 도착하고는 "또 속았다"라고 분노를 했다.
박나래는 계속 음식을 먹다가 꽉낀 드레스 때문에 힘들어 하자, 급기야 전현무가 나섰다. 박나래의 허리 부분을 가위로 잘라주면서 '드레스 절단 수술'을 해준 것.
한편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귀국도 요란했다.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방을 하고 베트남의 간장들을 잔뜩 사갔고 비행기를 타게 됐는데 액체를 너무 많이 가방에 넣어서 보안에 걸린 것.
또 세 사람은 다행히 간장을 보안이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안전하게 포장해 줬고 박나래는 "보안이 발견된 것이 간장이라는 사실에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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