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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X지하용 '크러핀', 오늘(30일) 두번째 대구 공연 진행 "초심 잃지 않고 무료공연 ING"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2-12-30 09:45 | 최종수정 2022-12-30 09:45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크러핀의 따뜻한 온기를 담은 두 번째 연말 무료 공연이 열린다. 가수 김태형과 지하용이 의기투합한 프로젝트 그룹 크러핀은 오늘(30일) 대구 동성로에서 두 번째 무료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15일 레트로 스타일의 캐롤곡 '나의 크리스마스'를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발매하며 본격 활동에 돌입한 크러핀은 대중과 직접 소통하는 무료 공연을 기획했다. '나의 크리스마스' 음원 수익금 전액을 연탄은행에 기부하기로 한 크러핀은 음원을 널리 알려 기부금도 모으고 초심으로 돌아가 관객들과 직접 만나 따뜻한 연말을 선사하고자 무료 공연에 나섰다.

앞서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24일 강촌에서의 첫 공연을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친 크러핀의 두 번째 공연 장소는 대구 동성로다. 이미 강촌 엘리시안에서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모으는데 성공한 크러핀은 이번에는 좀 더 강력하게 준비한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대중가수 답게 대중에게 다가갈 준비에 여념이 없는 크러핀은 "너무 행복하고 신난다"라며 공연의 설렘을 전했다.

그동안 가수의 꿈을 접고 살아온 두 가수는 "무대에 서서 노래하며 관객의 호응을 받자 하늘을 날아가는 것 같았다"라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노래를 잘하는 가수들도 무대에 설 자리가 없는 것이 현실이며, 돈과 힘이 없으면 예능이나 무대에 초대도 되지 않는 것도 30년차 연예계 종사자로서 이미 알고있는 내용"이라며 "이에 앞으로도 좋은 가수들을 개발하고 쉽게 접근이 가능한 신곡들을 선보이며 대중 앞에 서는 가수들을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며 크러핀을 응원했다.

한편 크러핀의 캐롤곡 '나의 크리스마스' 발표 소식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 SNS에서도 연일 화제가 되며 중화권 진출을 눈앞에 둔 크러핀의 활동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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