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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학창 시절에 친구도 별로 없어"...단골집 사장님의 폭로 ('손없는날')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2-12-30 15:45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가인이 단골집 떡볶이 사장님의 깜짝 폭로에 웃음을 터뜨렸다.

30일 JTBC '손 없는 날'은 '친구도 별로 없었어요~ 한가인 단골 가게 사장님의 깜짝 폭로(?)'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신동엽과 한가인은 의뢰인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서울시 은평구를 찾았다. 어린 시절 은평구에서 자란 한가인은 "30년 전부터 다닌 떡볶이집이 있다. 이 동네 사람이라면 모르는 분들이 아마 안 계실 정도로 되게 오래된 떡볶이집"이라며 "거기 사장님이 되게 재밌으시다. MBTI에서 파워 E"라고 말했다.

신동엽과 한가인은 떡볶이집을 방문하기 전 깜짝 카메라를 준비했다. '스타의 맛집을 찾아라'라는 프로그램으로 둔갑해서 사장님으로부터 한가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한 것.

이 상황을 전혀 모르는 사장님은 떡볶이집에 홀로 잠입한 신동엽을 반갑게 맞았다. 이후 신동엽은 사장님에게 한가인의 어린 시절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사장님은 한가인이 다섯 살 때부터 왔다. 유치원 다니고 피아노 치러 가다가 떡볶이 사 가서 먹고는 그랬다"고 답했다. 또 "한가인이 임신했을 때는 친언니가 포장해서 가져다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장님은 한가인의 학창 시절에 대해 "모범생이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진짜 모범생이었다. 친구도 별로 없었다. 공부만 했다"고 증언해 한가인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때도 예뻤다. 걔는 고친 거 하나도 없다. 내가 증명한다. 어릴 때부터 자라온 걸 쭉 봤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어렸을 때부터 코가 그렇게 오뚝했냐"고 물었고, 사장님은 "오뚝했다. 말랐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한가인이 말하기를 중3 때인가 가끔 남자친구와 여기를 왔다고 하더라"며 유도신문을 했다. 그러나 사장님은 "없다. 그 나이대 사람들이 많이 왔는지 몰라도 그런 거 없었다"고 손사래를 쳤다. 이에 신동엽은 "아, 고등학생 때 왔다더라"며 말을 바꿨지만, 사장님은 "아니다. 진짜 안 왔다. 하늘에 맹세코 안 왔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신동엽은 "절대 안 넘어온다"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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