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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오나라(48)가 제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을 밟은 소감을 전했다.
'장르만 로맨스'로 2022년을 잊지 못할 특별한 한 해로 만든 오나라는 "'청룡'이라는 역사적인 시상식에 후보로 올랐다는 자체가 저에겐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제가 죽게 되더라도 이름은 영원히 남아 있는 거지 않나. 정말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제가 마냥 잘되진 않을 거다.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많은 분들의 기대에 못미칠 때도 있겠지만, 열심히 노력한다면 사람으로서, 또 배우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대본을 외울 수 있을 때까지 연기를 하고 싶다. '식스센스'에서 어떤 분이 '예쁜 할머니로 오래도록 연기할 분이에요'라고 말씀해주셨던 게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 저의 그날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