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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월드컵 스타' 축구선수 조규성이 일상을 공개했다.
이후 조규성은 "혼자 산 지 3년 정도 됐다"며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월드컵 후 운동을 위해 마련한 입주 5일 차 '규성 하우스'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작렬한 순간 입었던 국가대표 유니폼과 필요한 물건들만 깔끔하게 마련돼 있었다. 조규성은 유니폼을 벽에 건 이유에 대해 "좋은 기운을 받고자 해서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애착 거위 인형을 끌어안고 자던 조규성은 아침에도 열일하는 얼굴, 까치집이 생긴 헤어 스타일을 자랑하며 기상했다. 조규성은 거위 인형을 끌어안고 자는 배경을 묻자 "큰누나가 집들이 선물로 사준 인형이다. 별명은 덕이다. 처음엔 거위인 줄 몰랐고 오리인 줄 알았다"며 뒤늦게 인형의 정체성을 알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조규성은 축제인 월드컵은 끝났지만 쉬지 않고 다음 도약을 위해 '부스트 온'하며 아침 운동에 나섰다. 타이트한 운동 방식을 선호한다는 그는 2시간 넘게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불타는 근육을 자랑하며 고난도의 운동에 초 집중했다. 이에 코치는 "이렇게 안 쉬는 사람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조규성은 "힘들어야지 더 강해진다는 생각이 있어서 타이트한 운동 방식을 선호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규성에게도 힘든 시기는 있었다. 그는 "고등학교때는 특출난 선수가 아니었다. 주전으로 못 뛸 것 같아서 축구 말고 다른 진로로 가려고 했었다. 부모님과도 상담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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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은 고난도 운동을 마친 후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곤 지체 없이 샤워와 면도 후 심플룩으로 갈아 입고 외출에 나섰다.
조규성의 축구 국가대표 '오프(OFF)' 일정 중요 포인트는 음식과 패션이었다. 조규성은 먹는 것에 진심이었다. 그는 "살이 안 찌는 체질이다. 황희찬 형이 저를 보면 부러워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조규성은 인생의 동반자이자 친한 친구와 브런치 카페로 향해 '싹쓸이 먹방'을 즐겼다. 이어 편집숍으로 향하는 차 안에선 절친과 흥을 분출하는 드라이브로 반전 매력도 발산했다.
축구계 패셔니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조규성은 편집숍에서 진지하게 의상을 입어 보며 패션에 진심인 면모를 자랑했다. 조규성은 "하체 때문에 와이드 핏, 오버 핏을 주로 입는다"며 확고한 패션 취향도 공개했다. 조규성은 이때 구입한 코트를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에 입고 등장하는 센스까지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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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운동과 오프 일상을 바삐 보낸 조규성은 와인, MZ세대 필수템인 인센스, 축구 무드등으로 완성한 힐링 타임을 보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