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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승기와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법적 공방에, 가수 이선희 팬클럽연합이 22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 권진영 대표 등 전현직 이사를 고소했다.
이승기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태평양·법무법인 최선(이하 이승기 측)은 22일 "이승기는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승기 측은 "2004년 데뷔 후 증빙된 것만 96억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정산 받은 음원 수익은 0원이라고 주장하며 내역을 투명하게 밝혀달라"고 주장했고, 후쿠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으나 이승기 측은 지난 1일 후크에 전속계약해지 통지서를 발송했다.
이후 권진영 대표는 이승기에게 기지급 정산금 13억 외에 음원 미정산금 및 이자 41억원을 추가 지급했다며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알렸으나, 이승기는 일방적으로 입금한 50억을 기부하겠다면서 후크 측의 계산법을 이해할 수 없다며 법정 싸움을 예고한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성명서 전문>
이번 세무조사 및 같은 소속사 가수의 수익 정산 법적 분쟁에서 우리 아티스트를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방패막이로 내세우지 않을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 아티스트에 대한 근거 없는 각종 루머, 가짜 뉴스와 악성 댓글에 대한 정정기사 및 며예훼손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요구합니다.
가수 이승기 데뷔 후, 우리 아티스트와의 사실관계대 대해여 명확하게 밝힐 것을 요구합니다.(스승과 제자라는 타이틀로 우리 아티스트의 입장이 매우 곤란해졌음을 가수 이승기가 방관하고 있는 점이 이해 불가입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우리 아티스트의 음원, 음반을 비롯하여 콘서트, 행사, 광고 등 모든 활동의 수익 분배 구조를 투명하게 밝혀줄 것을 요구합니다.
이번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있으므로, 국민가수로서의 이미지 실추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해줄 것을 요구합니다.
가수 이선희 클럽 연합은 빠른 시일 내에 소속사 담당임원의 면담을 요구하며, 위 사항에 대한 진실성과 현실성 있는 답변을 요구합니다.
https://www.leesunhee.com/sunny2021/board/view.do?cmnx=29&idx=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