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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미스터트롯2'이 오리지널 힘으로 다시 한번 트로트 시장 판도를 뒤흔들 예정이다.
전 PD는 "트로트 국가대표를 뽑는다. 부제에서 설명했듯 새로운 전설이 탄생하고, 그 탄생의 날 것을 기록하는 역사적인 프로그램이다"며 '미트2'를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저희 채널에서 트로트 오디션을 대대적으로 최초로 시작했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통 오디션이면서 동시에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다. 가장 큰 중점이고 오리지널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전 시즌을 제작했던 서혜진 PD가 떠나, 경쟁 방송사에서 비슷한 포맷의 트로트 오디션을 선보인다. 서 PD가 제작한 MBN '불타는 트롯맨'이 이틀 전에 첫 방송됐다. 이런 점은 '미스터트롯2'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어 '불타는 트롯맨'과 경쟁 구도로 이슈되는 것에 김 본부장은 "부담이 된다. 공정하게 경쟁해서 시청자들에게 서비스하고, 음악 산업 판도 키웠으면 한다. 속마음은 1%라도 이기고 싶다"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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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은 "에너지를 드리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연락을 해주신 것 같다.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해서 제가 '으짜'올려주는 '으짜사절단'이 되겠다"고 했고, 김연자는 "엄청 행복하다. 새로운 스타 탄생을 지켜본다는 자체가 영광스럽다. 이전 시즌들도 팬이었다. 안방에서만 보다가 현장에서 보니까 너무 좋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미스터트롯2'를 통해 새롭게 발굴될 스타에게도 관심이 높다. 장윤정은 "실력이 상향 평준화됐다. 많이 학습하시고 온 것 같다. 터무니없는 실력자는 찾아볼 수 없다. 이미 실력이 좋은 상태로 마스터 예선을 했다. 톱7으로 추리기에는 너무 인재들이 아깝지 않나라는 생각을 할 만큼, 실력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다시 또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것 같다"며 참가자들의 실력을 자랑했다.
이어 진성도 "119명 모두가 원톱이라 생각한다. 그분들 노래를 다 들었는데 실력들을 다 갖추고 있더라. 국민이 놀랄 정도의 사고 칠 수 있는, 속된 말로 물건들이 나올 것 같다"고 했고, 김연자는 "너무 잘해서 머리가 아플 정도다. 3년 동안 연습을 얼마나 하셨는지, 어떻게 해야 이분들을 위해 심사를 잘 할 수 있는지 머리를 싸매서 머리가 아프더라. 마스터 심사하고 3일 동안 앓아누웠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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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성은 "세월을 살아온 노하우로 도덕성이 겸비된 분위기를 깊게 본다. 품성이 정해진 분들이 세월이 가더라도 오래 국민들의 박수를 받는 것 같다"고 했고, 장윤정은 "시청자들이나 어린아이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말로 심사평해야 할 때 어렵더라. 책을 많이 읽어야겠더라"며 웃었다.
이전 시즌과 다르게 새롭게 준비된 부분을 귀띔하기도 했다. 전 PD는 "트로트가 왜 시대를 뛰어넘는 장르인지, 이 프로그램에서 이 트로르가 지금까지 있을 수 있게 한 대선배들의 헌정 무대를 만들었다"고 했고, 김 본부장은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무대 자체가 차별성이다. 말도 안 되게 수준이 높고 열정이 높다"고 예고했다.
'미스터트롯2'에서도 기적 같은 시청률과 폭발적인 화제성이 기대된다. 전 PD는 "숫자에 연연하기보다는 시청자들에게 선택을 맡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고, 이 부분에 있어서는 심사를 받으러 온 도전자 입장과 똑같다고 본다. 시청자들 평가만 기다리고 있겠다. 개인적인 확신은 트로트 미래는 밝다는 것이다"고 자부했다.
김 본부장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분들과 팀을 꾸려서 해외 진출을 해볼 생각이다. 저희 프로그램도 해외에 알릴 것이다"며 글로벌 K-트로트에 앞장설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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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