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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유연석이 은행원 역할에 대해 짚었다.
유연석은 '사랑의 이해'에서 KCU은행 영포점 종합상담팀 3년 차 계장 하상수 역할을 맡았다. 원작을 읽었다는 유연석은 "소설에서 글을 보면서 독자분들이 각자 상상할 수 있었던 그림과 영상을 실제로 표현해드려야 하니, 저희 나름대로 해석을 가지고 표현하려고 했다. 소석에서 가지고 있는 인물들 관계나 설정이 유사한 부분이 많다. 캐릭터 파악할 수 있는 힌트를 많이 얻었다. 현실에서 하는 대사들도 소설 글귀처럼 기억 남더라"고 밝혔다.
전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의사 역할이었던 유연석은 은행원으로 돌아왔다. 유연석은 "의사로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드렸다. 또 '수리남'에서도 다른 이미지를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은행원이라는 직업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니 실제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연기할 때는 그 직업의 현장에 가서 느껴보려고 한다. 은행 가서 직원들 얘기하는 모습이나 손님들 대하는 모습들을 보고 참고했다. 돈 세는 방법이나 여러가지 기구들 다루는 것을 실습했었다"고 했다.
이어 "우선 상대도 다르다. 가영 씨와 새록 씨와 함께 한다. 상대가 다르니 호흡이나 주고 받는 눈빛이 당연히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멜로에서는 케미스트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함께 하는 배우들과 잘 살았던 것 같다. 은행에서 사랑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고 본다. 돈을 다루는 곳에서 펼쳐지는 사랑이야기라는 것이 재밌다"고 자부했다.
JTBC 새 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2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