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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대한민국 보컬의 신' 김범수가 김종국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어 그는 자신이 열심히 만든 몸을 본 김종국이 비웃음을 터트린 적이 있다고 밝혔는데, "몸부심이 있던 시절, '눈물 나는 내 사랑'이라는 곡의 뮤직비디오에서 상의 탈의를 했었는데 종국이 형이 그걸 보고 비웃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은 "몸을 보여주고 싶었던 범수의 마음은 알겠는데, 당시 범수에게 진짜 좋아서 한 건지, 협박을 받은 건지 진지하게 물어봤었다"라고 고백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김범수가 김종국을 향해 '외모 부심'을 보이며 김종국의 외모를 거침없이 지적하자 두 사람은 팽팽한 외모 신경전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는데, 이에 김종국은 "우리 둘이 외모 이야기하는 게 웃기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한편, 김범수는 김종국과 둘 중에 노래 실력은 누가 더 나은지에 대해 묻자 "종국이 형 노래는 노래방에서 불러보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어렵다"라며 결이 다르지만 노래실력 만큼은 보컬의 신 김범수도 김종국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범수는 김종국과 함께 최초로 듀엣 무대 '회상'을 선보였는데, 높은 음역대의 김종국의 노래를 자신만의 독특한 보컬 스킬(?)로 열창하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무대를 보여준 것으로 알려져 본방사수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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