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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최수종과 하희라가 집 떠나 세컨하우스에 입성하자마자 문제가 발생한다.
최수종은 "아무리 한파라고 해도 이건 보통 일이 아니다. 물이 안 나오니 생활이 안 된다"라며 처음 겪는 상황에 진땀을 흘리기 시작했다고.
동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두 사람은 계량기를 살펴보고 아궁이에 불까지 지피며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가마솥에 물을 붓자마자 금세 얼어버리는 '강원도 추위'의 위엄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혹한 속 낭만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된다. 최수종은 군고구마와 군밤을 만들며 하희라를 위한 겨울철 특별 간식을 준비한다.
그러나 이내 심상치 않은 연기가 난로를 뚫고 나오기 시작하고, 과거 아궁이 연기를 올리게 하는 데칼코마니 상황이 펼쳐지며 또다시 위기에 빠진다. 최수종은 "평생을 연기와 씨름하고 산다"라며 '웃픈' 심경을 전했다고 해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하희라는 이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별한 트리를 제작하며 예술혼을 불태운다. 최수종과 함께 트리를 완성한 하희라는 "너무 예쁘다. 대만족이다"라며 감탄을 드러냈다고. 특히 재활용병을 활용한 것으로 전해져 어떤 작품이 탄생했을지 더욱 호기심을 안긴다.
22일 오후 8시 30분 '세컨하우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