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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김영민 '부부의 세계'에서 호흡을 맞춘 김희애와의 파격적인 '오뚝이 베드신'에 대한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김숙은 김영민에게 "진짜 팬인데 예능 잘 안나오지 않냐"라고 물었고, 김영민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번에 김종국 씨랑 런닝맨에 나갔었다"라고 말했다.
김영민은 배우 마동석과 동갑 친구라고 말해 52세임에도 초동안 외모를 입증해 모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김영민은 "마동석과 얘기하고 있으면 후배들이 놀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민은 "아내와 키스신이 있는 것도 함께 본다"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고, 정형돈은 "왜 쟤 처럼 안 해줘라고 하지 않으시냐"라고 물었고, 이에 김영민은 "저것 보다 더 하죠"라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방송 경력을 묻는 질문에 김영민은 "2008년도 '베토벤 바이러스'로 데뷔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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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은 '부부의 세계'에서 선보인 선배 김희애와의 베드신이 긴장이 많이 됐다고 밝히며 베드신을 위한 준비로 "박해준 씨와 (베드신을 위해) 운동을 열심히 했다"라고 전했다.
김영민은 '오뚝이 베드신'이 탄생한 비화를 공개했는데 "김희애 선배님이 주도하는 베드신이었는데, 날 밀치면 내가 계속해서 다시 일어나서 '오뚝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당시 운동으로 윗몸일으키기를 했던 게 도움이 됐다"라며 베드신 비결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MC들은 김종국이 '불륜남' 역할에 최적화됐다고 말하자 김종국은 "난 늘 준비되어 있다"라며 의욕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장국영이 투신 직전 매니저에게 호텔 정문에서 보자는 말을 남긴 이유는'이라는 문제가 나왔고, 김영민은 "얼마전에 이 사건과 관련한 프로그램에 나갔었다"라며 "마지막까지 케어해주세요"라고 정답을 맞혔다.
김영민은 "장국여의 팬이었다. 소식을 들었을 때 '에이 만우절'이라고 생각을 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김영민은 "장국영 홍보대사로 임명됐었다"라며 "영화에서도 장국영 런닝셔츠만 입고 계속 등장했다. 또 부산국제영화제 GV 때도 런닝을 입고 나갔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영민은 '아비정전'의 맘보춤을 옥탑방에서 재연했고, 실제 장국영과 닮은 외모와 표정까지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영민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지 않냐"라고 물었고, "작품이 들어오면 출연료를 싹 다 준다. 근데 용돈을 모아서 적금을 부었고 결혼 10주년에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아내와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김영민은 "아내가 공연을 보러 왔다가 반했고 5년 바짝 연애를 했다"라고 밝혔다. 또 반대는 없었냐는 질문에 "아내도 결혼 적령기가 되어서 결혼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김영민은 "결혼 후 10년 동안 아내가 절 벌어 살렸다. 이후 요즘은 출연료가 들어오면 바로 다 보내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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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잡은 '베드신 코디네이터'였다. 김영민은 "저희는 베드신이 있으면 밥을 먹지 않는다. 다 조율이 되어있다. 동선을 짜고 이렇게 키스를 하고 넘어지고"라고 말해 옥문아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김영민은 "베드신은 괴로우니 한 번에 가자라고 한다"라고 말했고, 김숙은 "몰입을 하다가 더 강하게 가능 경우가 있냐"라고 물었다. 김영민은 "충분히 사전에 조율이 되어야한다. 그래서 베드신 코디네이터가 계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부부의세계' 때 하도 누웠다 일어났다 해서 PPL 논란이 있었냐"라고 물었고, 김영민은 "자꾸 넘어져도 다시 (오뚝이처럼) 일어나다 보니 시청자분들이 침대 광고가 아니냐고 하시더라"라고 전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김영민은 "박찬욱과 송강호에게 칭찬을 받았냐"는 말에 "영화 '박쥐' 때 시상식 때 송강호 선배님이 '영민아 대학로에서 연기하는 거 봤다. 연기 잘하더라. 너 나이 몇이냐' 그래서 '36살이다' 그랬더니 '그럼 그정도는 해야지'라고 말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무명시절 택시비를 다른 걸로 줬다는 말에 김영민은 "연극하던 시절 제가 돈은 없고 초대권밖에 없다고 말씀 드렸고, 택시 기사님은 '괜찮다. 딸들이 연극 좋아한다'라며 그냥 태워 주셨다"라며 감사인사를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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