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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조규성 선수 놓고 미주와 전소민 3각관계 만들어지나?
이들은 추억을 복원하는 내용의 특집에 맞춰 1980년대 유행했던 스타일의 옷을 입고 등장했고, 올드카를 타고 이동했다.
대화도 설정에 맞춰 진행됐다. 신봉선은 "우리 조만간 올림픽 열린다"라며 말했고, 박진주는 "지금 언제냐"라며 물었다. 유재석은 "80년대다"라며 귀띔했고, 박진주는 "미주 태어나기 전이다"라며 밝혔다.
이처럼 80년대 상황극을 이어가던 중, 미주는 "난 왠지 모르겠는데 나중에 미래에 조규성이라는 선수와 사귈 것 같다"라며 조규성 선수를 언급했다. 그러자 신봉선과 박진주는 "미쳤냐? 헛소리하고 있다. 야 돌았냐?"며 크게 반발했다.
미주는 "그냥 하는 말이다"라며 웃어넘기려 했으나, 박진주는 "너 범죄다"라며 발끈했고, 신봉선은 "난 조규성이라는 선수 엄마가 부럽더라"라며 털어놨다.
이에 미주는 "난 며느리 해야겠다"라고 하자, 신봉선은 "너 그러다가 진짜 시집 못 간다. 마흔이 넘어서도. 마흔이 넘어서 시집 못 간 사람이 있을까?"라는 말로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유재석, 신봉선, 박진주, 미주는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의 가사에 조규성을 넣어 애절하게 부르기도.
한편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전소민이 찐 팬심을 드러냈다.
이번 월드컵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를 보던 중 조규성이 등장하자 전소민은 "내 남자친구인데? 비밀 연애 중이다. 마음 속으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하하가 전소민에게 "오늘 조규성 선수랑 연락했냐"고 장난기 어린 질문을 하자, 전소민은 "마음으로, 텔레파시로 했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조규성 선수에 대한 얘기가 부담스러워) 전소민도 쉽게 얘기는 못한다. 제일 핫하다"며 웃었고, 지석진도 "네티즌에게 혼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조규성이 '런닝맨'에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이구동성 외쳐, 과연 조규성 선수의 '런닝맨' 출연이 성사될 지 큰 관심을 보은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