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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오늘(10일) 결혼식을 올리는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과 KT위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의 웨딩 화보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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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가는 지연의 절친인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맡는다. 지연과 아이유는 지난 2010~2011년 SBS TV 예능 프로그램 '영웅호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2012년 KBS 다큐멘터리 '스타 인생극장', 2020년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 등에서 우정을 과시했다. 또 지연은 아이유가 지난 9월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연 콘서트를 찾아 황재균과 함께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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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균도 "제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라며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나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줬던 친구와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시즌 중 열애 혹은 결혼 기사로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갖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우리 팀 KT가 뒤숭숭한 분위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갑작스럽게 말씀 드리게 됐습니다. 결혼식까지, 결혼 후에도 행복하게 예쁜 사랑 하겠습니다"며 손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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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은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넥센과 롯데를 거쳐 현재는 KT 소속이다. 국가대표 3루수이며 지난 시즌엔 데뷔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올해 KT는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