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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더도어: 이상한 외전'이 본격 동남아행을 위한 시동을 건다.
뒤이어 서은광은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유명 OST '뷰티풀'을 부르며 출격해 시선을 강탈한다. 그는 '도깨비' 속 공유의 트레이드마크인 긴 코트를 입고 포스를 자랑하지만 "불법 공유"라는 '팩폭'을 듣는다. 심지어 신동은 "가방에 기관총 들었느냐"라며 "검색대 통과가 어려운 복장"이라고 꼬집어 현장을 폭소로 물들인다.
김종민도 모처럼 등장한다. 3회만에 녹화장에 나와 길을 잘못 찾는 등 여전한 예능감을 자랑한 김종민은 메인 PD로 변신한 신동을 보자, 이해가 안 가서 "너는 뭔데?"라며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신동은 보란듯이 메인PD 면모를 뽐내며 멤버들의 여권 검사에 나선다. 이후 멤버들은 서로의 여권 사진을 보며, '찐친'답게 비난을 쏟아낸다.
이처럼 동남아행을 위한 몸풀기를 가동시킨 멤버들은 각자 빌런으로 분장하고 '이상한 新 전래동화 빌런 특집'을 꾸민다. 이 중에서 가장 억울한 빌런으로 꼽힌 왕억울 왕 1명만이 퍼스트 클래스 좌석을 타고 동남아로 갈 수 있어, 멤버들은 각자 자신이 왜 억울한지를 호소한다.
먼저 놀부로 변신한 서은광은 보쌈과 부대찌개의 프랜차이즈 대가 콘셉트에 맞춰, 재테크 아이콘이라며 자부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재테크 실패했다"는 멤버들의 폭로에 가슴 아파한다. 그것도 잠시, 팥쥐로 분한 한해를 보며 갑작스러운 러브라인을 형성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서은광이 갑자기 "한해가 예쁘다"라며 '짝짓기 예능'을 따라 하는 것. 이러한 서은광의 난동에 한해는 당혹스러워 한다.
이어 김종민은 '도깨비' 공유로 변신해, 앞서 공항 패션으로 공유 옷을 입은 서은광을 따라했냐는 멤버들의 핀잔을 듣는다. 김종민은 억울한 표정으로 "도깨비는 다 공유처럼 생긴 줄 안다. 공유 때문에 자존감 많이 떨어졌다"며 답답함을 호소한다.
이들 중 과연 누가 '왕억울' 왕으로 뽑혀, 퍼스트 클래스 영광의 주인공이 될지 주목된다.
'더 도어: 이상한 외전'은 9일 오후 6시 아이돌플러스에서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