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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슈룹' 김혜수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식구들을 지킬 수 있을까.
이어 대비는 검안서마저도 불태워버려 태인세자의 일을 또다시 은폐하는 데 성공했다. 화령은 진실은 알게 됐지만 이를 만천하에 알리는 난관에 봉착한 것. 비틀린 역사를 바로잡아야 하는 마지막 과제가 역시 쉽지 않은 여정이 될 조짐이다.
이런 상황 속 중전 화령이 태인세자를 검안한 유상욱을 직접 만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준다. 이익현도 죽고 역모 계획도 물거품이 되면서 희망이 사라졌을 유상욱에게 화령이 주는 기회란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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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대비전에 덩그러니 앉아있는 대비(김해숙)의 모습도 시선을 붙잡는다. 정성스레 차려진 밥상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대비의 표정에서는 어떠한 감정의 일렁임도 없어 보임은 물론 그 자태에선 고독함 마저 느껴진다. 아들을 제왕으로 만들고 모든 권세를 누리던 대비의 끝은 어떤 모습일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깊은 감동과 진한 울림으로 시청자들을 마지막까지 몰입케 할 tvN 토일드라마 '슈룹' 최종회는 4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