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런닝맨' 멤버들의 첫 월드컵 단체 관람 현장이 공개된다.
멤버들은 응원을 위해 상암동 SBS에 모여 단체 응원을 준비했는데, 각자의 개성을 살린 '붉은 악마'로 변신했다. 또 경기 초반부터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자리에 앉지 못하는 '스탠딩 방송'을 이어갔는데 전소민은 월드컵 가수 '미나'의 무대를 재연해 2002 월드컵 감성을 살렸고, 유재석은 "우리의 텐션을 올려야 한다"라며 흥 열기를 더했다. 한편, 송지효는 "못 보겠다"라며 등을 돌리다가도 모니터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연신 기도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월드컵 과몰입 3대장'이 탄생해 월드컵 응원 방송에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연예계 대표 축구인으로 알려진 김종국은 중계보다 3초씩 빠른 해설을 선보이며 '방구석 해설가'로 활약하다가도, 한순간에는 "눈물 난다, 눈물 나"라며 눈물을 글썽여 현장을 발칵 뒤집었는데 이를 본 유재석이 "종국아, 카타르로 가라"라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