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1기 솔로녀들이 눈물을 보였다.
현숙은 영호와 데이트를 하게 되자 함박 미소를 지었다. 영호는 "현숙과 데이트를 간절히 바랬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는구나 싶었다"며 기뻐했다. 현숙도 "우주가 돕는거 같다"면서 즐거워했다.
데이트에 나선 현숙은 "원래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영호님이다. 귀여우시다"라고 고백했고, 영호 역시 "현숙님 성격이 좋다. 저랑 정말 잘 맞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커플샷을 찍으며 실제 연인 같은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찾고 있던 묘목같은 느낌이다"라며 영호를 향한 호감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
영식과 영자는 데이트를 하면 꽁냥꽁냥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영식은 "영자님과 좀 더 얘기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대화가 통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고, 영자도 "대화의 흐름이 좋았다. 영식님에게 가지고 있던 편견이 깨졌고, 그래서 좀 의외였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
데이트에 나선 영철과 순자는 서로 음식을 먹여주며 이미 연인같은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영철의 옆에 탄 순자는 "난 그냥 여기였나 봐", "원래 직진이지만, 이제 전혀 고민할 여지도 없다"며 적극적으로 영철에게 호감을 표현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순자는 "'어떻게 이렇게 편해졌지?'싶다"라며 "영철님에게는 나를 보여줄 수 있다. 애교가 많아지거나 정신이 나간 모습 등 자연스럽게 나를 다 보여주게 된다. 영철님이 정말 운명인가 싶다"라고 계산 없이 빠져든 사랑을 고백했다.
|
영숙은 상철이 다른 솔로남들에게 '영숙님이 적극적으로 표현해서 고맙다'고 말한 것을 두고 심난해했다. 영숙은 "난 누굴 만나도 그렇게 했을 거다. 좋게 받아들이면 좋은 건데 내가 그렇게까지 했나 싶더라"면서 "좋아하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내가 이렇게 하니까 상철이 나한테 이 정도로 해주나? 그럼 내가 안 다가가면 거품인가?' 싶더라. 다시 첫 날로 돌아가고 싶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솔로녀들의 눈물은 이어졌다. 다음주 예고편에서 정숙은 "나는 이제 솔로로 퇴소하고 싶다. 노력할 모든 기회들이 날아갔다"고 눈물을 흘리며 "남녀 이런거 잘 몰라서 속상하다. 왜 이걸 37살에야 깨달았나 싶다"고 속상한 마음을 표현했다. 현숙 역시 "선택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마음이 너무 힘들다"면서 눈물을 흘려 솔로녀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