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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처음부터 시즌2까지 기획된 이야기다."
이어 시리즈물을 시도한 것에 대해 "영화와 다른 것은 이야기가 길다는 것이다. 긴 호흡을 해본적이 없어서 두려운 점이 있었는데 극본을 쓰다보니 긴 이야기가 됐다"며 "시리즈물에서 중요한 것은 다음 편을 보게 만드는 요소더라. 그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해서 작업했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촬영은 전반적으로 영화와 큰 차이가 없지만 하루 촬영 분량이 너무 많더라"고 웃은 후 "처음부터 이야기를 길게 생각하고 갔다. 시즌1, 시즌2로 나눠서 이야기 전달하는게 낫다고 생각했고 처음부터 기획이 그랬다"고 털어놨다.
한편 오는 21일 공개하는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강렬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올드보이' '명량' '신세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이 25년 만의 드라마 도전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나의 해방일지' '연애 빠진 로맨스' '멜로가 체질' 'D.P.'까지 장르를 불문한 스펙트럼 넓은 연기와 '언프레임드'로 연출에도 도전한 다재다능한 배우 손석구를 비롯해 '극한직업' '새해전야' '메소드연기' '응답하라 1988' 등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 배우 이동휘가 합류한다. 또한 최근 '오징어 게임' '아다마스' '헌트'에서 남다른 임팩트를 선사한 배우 허성태가 출연해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빚어낼 최고의 앙상블을 기대하게 한다.
싱가포르=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