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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강형욱 훈련사가 파로호에서 힐링했다.
물안개 가득한 호수가 인상적인 '비수구미' 마을은 신비로운 물의 9가지 풍경이라는 뜻을 가진 아름다운 곳이다. 오직 배로만 이동할 수 있어 호수를 가로지르는 도중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절경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702 특공대 2사단 출신인 강형욱은 약 15년 전, 훈련 등의 이유로 파로호에 자주 왔었지만, 그때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을 전혀 못 느꼈었다며 놀라운 풍경에 연신 감탄한다고.
이런 곳에서 살면 개들도 너무 행복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강형욱은 '비수구미' 마을에서 제각각의 사연으로 이곳에서 살게 된 반려인들과 다양한 성격의 반려견들을 만나게 된다. 너무 순하고 사람을 좋아해 근처 캠핑장에 손님들이 놀러 왔을 때마다 따라다닌다는 믹스견 '순두', 착하지만 낯선 사람은 경계하는 믹스견 '보리', 유일하게 강형욱의 방문을 반기지 않는 주인 바라기 진돗개 '백구'와 '지성' 등 파로호 고립도원에서 사람과 개가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들으며 강형욱이 얻게 되는 또 다른 깨달음이 무엇일지 기대를 고조시킨다. 특히 특별히 훈련도 안 시키고 자유롭게 뛰놀며 마음껏 짖고, 먹고, 도시의 개들처럼 '기다려'를 배우지 않아도 되는 행복한 개들의 모습은 미소를 자아낼 전망이다.
tvN STORY '고독한 훈련사'는 아직도 자신은 부족하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전국 방방곡곡을 여행하며 반려견들과 반려인을 만나는 강형욱의 여정을 다루고 있다. 바로 오늘(1일, 목) 4화에서는 아름다운 절경의 파로호에서 펼쳐지는 네 번째 여정이 공개되며, 이후 매주 목요일 밤 8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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