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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고두심이 좋아서' 고두심과 김창옥의 고부 갈등이 공개된다.
2인용 스쿠터를 타고 신시모도 일주에 나선 고두심과 김창옥, 드넓은 갯벌이 펼쳐진 신도의 해안 도로를 달리던 중 굴을 채취하던 동네 주민들을 발견했다. 호기심에 갯벌로 내려간 두 사람은 동네 주민의 도움을 받아 직접 굴 캐기 도전에 나섰다.
통통하고 큼직한 굴을 척척 찾아내며 능숙함을 보인 고두심과 달리 서툰 모습을 보이며 굴 캐기에 속도를 못 내던 김창옥. 이를 지켜보다 장난기가 발동해 난데없이 상황극을 시작한 고두심은 김창옥에게 "굴을 그렇게 캐면 어떡해. 두 팔 벌려!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해라 빨리"라며 시어머니 모드의 잔소리를 아낌없이 퍼부었다. 이에 김창옥은 "어머니! 제가 알아서 할게요! 내가 수명이 줄어 정말!"이라며 말대답 하는 며느리 모드로 응수해 고두심을 폭소케 했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 스쿠터 여행을 이어간 두 사람은 백패킹을 위해 섬을 찾은 청년들, 특별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섬으로 들어온 바리스타 부부, 건강을 되찾기 위해 섬에 왔다 아이스크림 트럭을 운영하게 된 모녀 등 신시모도에서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을 만난다. 또한 서해안 꽃게와 신시모도 특산물 단호박의 조합으로 끓여낸 꽃게탕, 제철 참소라로 만든 찜-무침-비빔밥 콤보, 체코의 명물 굴뚝빵 등을 차례로 맛보며 섬 미식 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에서 한시간 거리의 섬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스쿠터 여행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인천 신시모도 편은 오늘(29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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