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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이호재 감독 "원작을 통해 요리 만드는 사람의 감정을 느껴"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2-11-29 14:22 | 최종수정 2022-11-29 14:23


한석규, 이호재 감독, 김서형, 진호은(왼쪽부터). 사진 제공=왓챠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이호재 감독이 작품을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호재 감독은 29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에서 "원작을 충실히 따라가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라고 했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강창래 작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독자들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던 동명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 감독은 "제작자 분께서 원작 책을 주시고 드라마화해보자고 말씀하셨을 때, 처음에는 '담담한 레시피' 그 자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책을 계속 읽어가면서 요리를 만드는 사람의 감정이 느껴졌고 이 사람이 겪고 있는 인생의 한 챕터가 보였다"고 밝혔다.

원작과 차별점에 대해서는 "책을 읽은 분들만이 느낄 수 있는 포인트인데, 몇몇 장면에 원작에 없는 요리들도 나온다. 상황에 따라 필요로 한 요리들을 넣었다"고 귀띔했다.

오는 1일 공개되는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한 끼 식사가 소중해진 아내를 위해 서투르지만 정성 가득 음식 만들기에 도전하는 남편과,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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