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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소녀시대 태연도 당한 2500억원대 기획부동산 사기가 검찰에 재송치됐다.
기획부동산 사기는 개발 제한이 없거나 곧 제한이 풀린다고 속여 토지 지분을 불특정 다수에게 고액으로 되파는 사기 수법이다. 이들이 홍보한 땅은 '비오톱'(biotope·도심에 존재하는 특정 생물의 서식공간) 등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실제로는 개발이 불가능한 곳이다.
경찰은 지난해 7월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해 관계자 10여 명을 송치했다. 하지만 같은 해 12월 서울중앙지검이 보완 수사를 요청하면서 사건을 다시 넘겨받아 1년 가까이 더 수사한 뒤 다시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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