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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재혼 후 늦둥이 준비 의혹에 휘말렸다.
"늦둥이 준비로 보약까지 먹고 있다", "대기실에서 뭘 혼자 몰래 먹고 있더라"는 증언들에 그는 "늦둥이 아니다. 우리가 너무 달달하게 잘 지내니까 저희 언니가 '네가 늦둥이 하나 낳으면 내가 키워줄게'라더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이어 "사실 내가 이렇게 안 살아봐서 그런지 사는 게 이런 거구나 할 정도로 잘 지내고 있다"라고 달달한 신혼 생활을 전했다.
선우은숙은 "저는 부모님이 다 안 계신다. 그래서 아들 며느리에게 결혼을 허락 받았다. 남편 쪽은 어차피 우리 둘 다 처음이 아니라서 가족들 허락보다 본인의 의사가 중요했다. 시어머니는 실감을 못하셨다. 남편에게 '먼저 어머님 뵙고 말씀 드려야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무슨 소리야. 가문의 영광이지'라더라. 그 사람의 말에 용기를 얻고 우리 둘이서 추진을 했다"고 결혼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남편 쪽 가족이 5남매다. 거기 세다. 저는 동치미에서 할 얘기가 많아졌다. 남편이 5남매 중 장남이다. 시누이가 저보다 2살 어리다"라고 시집살이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 아나운서는 지난 달 결혼 소식을 전했다.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선우은숙은 '토지', '아들과 딸', '가을동화', '올인' '노란손수건', '풀하우스', '황금가면'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4살 연하 유영재는 CBS '가요 속으로'와 SBS 러브 FM을 거쳐 현재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진행 중이다.
선우은숙은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 2007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두 아들이 있다. 두 사람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하기도 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