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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션이 '부잣집 아들설'에 대해 속시원하게 해명했다.
이어 '집을 사기 위해 적금을 포기 했다'는 이야기에 "혜영이가 필리핀에 후원하는 아이들을 만나고 와서 마음이 바뀌었다"라며 "한 달에 3만 5천원 후원 한 아이의 삶이 바뀌고 꿈을 꾸는 것을 보고, 우리 꿈인 집 사는걸 잠시 내려놓고 아이들의 꿈에 투자하자고 했고 100명 아이의 꿈을 지원했다"고. "가장 많이 했었을 때가 1000명의 아이들까지였다"라며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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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부한 금액이 2년 전에 55억 원이다"라는 유재석의 말에, 션도 "나도 놀라긴 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시작은 1만원이다. 작은게 계속 반복되면 엄청난 대단한 일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러면 진짜 세상이 변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션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부터 '마라톤 철인3종 경기', '815런' 등 자신이 기획하고 실천하고 있는 기부와 관련된 많은 일들을 언급하며 그 의미와 영향력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해야 될 일에 그 누군가가 내가 되는거다"라며 "결국은 나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전제는 내가 바뀌어야 한다"라는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이지현(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