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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서희원 "바람을 피우는데 너무 게을러요"…마약·불륜 전면 반박 [SC이슈]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2-11-23 17:36 | 최종수정 2022-11-23 17:36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클론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이 마약과 양육비 등 전 시어머니 장란의 주장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반박했다.

23일 서희원은 자신의 매체를 통해 순서대로 논란에 대해 반박하는 장문이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우선 '서희원이 매일 마약한 것을 알고 있고 증인도 있다'는 발언에 대해 "저와 제 여동생(서희제)은 마약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심장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서희제는 일주일에 평균 4일을 일하고 시부모, 아이와 함께 아파트에서 살아 마약을 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다. 대만은 마약을 허용하지 않는다. 우리는 법을 잘 준수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서희원은 왕소비가 생활비 지급을 중단한 채무액 500만달러(한화 약 2억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왕소비가 제출한 명세서는 내가 한 것이 아니다. 나도 4000만 위안(한화 약 76억 원)을 받지 못했다. 이번에 갚아야 할 500만 위안(한화 약 9억 원)은 아이들에게 주려고 한 예금이지만 바로 상기시켜주지 못하도록 차단해 실수로 계약을 파기하고 법을 어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합의 이혼 당시 상황도 설명했다. 서희원은 "왕소비가 아이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양육권과 면회권을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그는 그 자리에서 거절하고 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면서 "나는 왕소비와 그의 어머니가 아이들을 더 자주 만나고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부모 조부모가 자녀를 만나는 것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격리되야 하는 왕소비가 밀실 공포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을 보기 어려웠을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와 왕소비는 결혼 생활이 순탄하지 못했고, 그래서 나는 스스로 물러났다. 아무런 원망도 없으며 여전히 그가 잘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서희원은 중국에서 이혼 절차를 다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준엽과 결혼했다'라며 불륜으로 몰아가는 것에 대해, 서희원은 "바람을 피우는데 너무 약하고 게을러요"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 여자 주인공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다. 지난 2011년 중국 재벌2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 1남1녀를 뒀지만 지난해 11월 합의 이혼했다. 이후 서희원은 20년 전 헤어졌던 연인 구준엽과 재회해 대만에서 신혼 생활 중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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