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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역변한 스타의 외모에 씁쓸한 반응을 보인다.
이날의 2위로는 '해리포터 친구들의 역변'이 소개된다. 2001년 원작 소설의 인기에 이어 영화마저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온 '해리포터' 시리즈. 귀여운 아역 배우들의 활약으로 신드롬적인 흥행을 기록, 김구라와 류승수 그리고 아이다와 비안 역시 팬심을 드러낸다.
류승수는 "10년 동안 여덟 편의 시리즈를 이어오며 배우들은 돈을 쓸어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어느덧 2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당시 귀엽고 똘망똘망한 매력으로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던 배우들은 어떻게 변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에 '라떼9'에서는 주인공 해리포터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부터 헤르미온느 역의 엠마 왓슨, 론 위즐리 역의 루퍼트 그린트까지 주역들의 근황 사진을 차례로 공개한다.
류승수는 "톰 펠튼이 말포이로 누린 유명세가 독이 되어 힘들었다고 한다"고 밝히기도. 특히 그의 자서전에 따르면 말포이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위해 10년간 매주 탈색해야만 했던 고충을 나눠 안타까움을 더한다. 류승수는 "탈색으로 인한 부작용 때문에 탈모가 온 것이 아니냐는 웃지 못할 후문까지 있었다"라고 덧붙인다.
다만 모두가 '역변'은 아니라고. 영화 속 통통하고 귀엽던 네빌 롱바텀 역의 매튜 루이스는 최근 근육질의 남성미 넘치는 비주얼로 변신해 놀라움을 자아내는데, 류승수는 "역시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라고 감탄한다. 23일(오늘) 밤 9시 20분 방송.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