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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박소현보다 더 한 소식좌 "김밥 세 알, 한 달 식비 6만 원" ('먹자GO')[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2-11-23 09:57 | 최종수정 2022-11-23 09:57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먹자GO' 김국진이 충격적인 식사량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JTBC '먹자GO'에서는 대식가와 소식가, 미식가의 먹방 만남이 공개됐다.

김준현은 "먹방으로 촬영하는 날이 치팅데이다. 신선한 충격"이라고, 이대호는 "보통 후배들과 먹으면 혼자 14~15인 분 정도 먹는다. 먹방인 줄 알고 왔다"고 의외의 발언을 했다. 그러나 김호영은 "재밌을 거 같다. 옷도 보색 대비 좋아한다"고 웃었다.

이들이 충격 받은 이유는 '소식좌' 김국진, 김태원과의 만남 때문이었다. 김국진은 "먹방이란 말이 내 입으로 나오는 게 어색하다. 먹는 게 맛있다고 느껴본 적은 없고 어딜 가든 '음식이 쌓여있네' 한다. 난 그냥 어느 식당이든 간에 배고프면 먹는다. 오늘도 김밥 세 알 먹고 왔다. 한 달에 식비가 6만 원 정도 나올 것"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난 된장찌개를 먹는다. 촬영하다 '뭐 먹을래?'하면 '된장찌개"라며 "저한테는 사실 너무 새로운 일"이라 밝혔다.

또 다른 소식좌 김태원 역시 "먹는 건 안 맞는다. 냉메밀로 한끼를 먹는다. 식사를 꼭 해야 하냐"면서도 "관계를 이룬다는 게 행복한 거 아니겠냐. 제가 완전 이 프로그램에 반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대호, 김준현, 김호영과 김태원, 김국진의 식사 현장은 확연히 달랐다. 첫 시작부터 12인분을 시킨 세 사람과 달리 김태원과 김국진은 "1인분만 시키면 화낼 거 같다"고 걱정하며 갈비 2인분에 된장찌개를 시키기로 했다. 김국진은 직원에게 "2인분인데 1인분같이 주면 어떠냐. 양 많이 주지 말고 조금만 달라"고 부탁했다.

고기 굽는 것도 달랐다. 이대호는 고기를 직접 굽는다며 "집게를 잘 안 준다"고 밝혔고 김준현은"난 원래 누구랑 먹어도 집게를 안 넘긴다. 하지만 대호는 믿음이 간다"고 양보했다. 이대호는 "일본은 불판이 작다. 그래서 한국에서 불판을 가져간다"고 남다른 대식 면모를 보였다.


반면 김국진과 김태원은 고기 굽는 법도 제대로 몰라 쩔쩔맸다. 결국 돼지갈비는 남았고, 김국진은 고기 4점, 김태원은 고기 2점으로 식사를 끝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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