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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비주얼 폭발 트렌스젠더 출연자에 박미선이 "내 스타일"이라며 외모에 감탄했다.
이에 윤지는 "결혼식 행사 있으면 친척들이 배우냐고 물어봤다"고 밝혔다.
또 "지금도 법적으로 1(남성)이다"고 밝힌 김윤지는 사춘기 때부터 성정체성을 고민했다. 그러나 아버지에겐 아직도 이를 털어놓지 못했다. 지난 추석에도 머리와 화장을 숨긴 채 아버지를 만났다는 것. 윤지는 "몇 번 (아버지께 이야기를) 시도했는데 용기가 안나더라"며 방송의 도움을 받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윤지는 "남자로 살 땐 30% 행복, 여자는 90% 행복하다"며 "현재 유튜버와 BJ로 활동 중인데, 수익이 적어 부모님께 용돈 100만 원 씩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박미선은 "당장 경제적 독립을 못해 아버지에게 더 진실을 말하지 못한거냐"며 "방송에서 이야기하는 것도 좋지만 직접 대면하는게 좋겠다"라며 부모님께 우선 마음 아프게 해드려 죄송하다는 진심을 표현할 것을 조언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채널S '진격의 언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