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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알고보니 그날 처음 만난 사이였다. 강남 비키니 라이딩 커플이 경찰 조사까지 받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박미선은 "난 그린씨의 엉덩이를 보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호영은 "한동안 그 영상이 엄청 핫했다"고 언급했고, 박미선과 장영란은 "정말 비키미만 입었냐", "이러고 탔냐"며 놀라와했다.
'자기 영상을 보니 어떠냐'는 장영란의 질문에 임그린은 "(영상에서) 실물보다 외모가 못 나온 것 같다"며 "할말이 있다. 제 체구가 아담한 편인데 비키니 S사이즈가 아니면 크다"고 밝혔다.
보스제이는 "저는 결혼을 했고 아이도 있다. 부모님과 와이프가 하고싶은 걸 다 하라더라"며 아이도 응원을 해준다고 밝혔다.
임그린은 "제가 비키니를 안 입었다면 이렇게 이슈가 안 됐을 것"이라며 "(이왕 비키니를) 입을 거면 화끈하게 하자고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보스제이는 "당시 (임그린이) 가운 속에 입은 비키니를 먼저 봤는데, 저도 보고 나서 괜찮겠냐 물어보게 되더라"고 전했다.
이어 임그린은 "살면서 처음 경찰서에 갔다"고 당시를 회상했고, 보스제이는 "이슈가 될 사건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조회수도 올라오고 해외 동포도 연락이 온다"며 "풍기문란죄는 없어졌다는데 경범죄에서는 과다 노출로 문제가 됐다"고 경찰 조사를 받은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박미선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박미선은 '소주를 못한다'는 보스제이에 "제정신이라니 더 이상하다"며 이들에게 "선을 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난 그린 씨의 엉덩이를 보지 않고 싶을 수도 있다. 이건 잘못 됐다"며 단호히 이야기했다. 이어 "방송도 한 번 독하게 하면 그 다음엔 더 독해야 하고 나중에는 할 게 없다. 나중엔 다 벗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