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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강남대로 비키니 라이딩 남녀가 고민을 털어놨다.
직접 영상을 본 박미선과 장영란은 소리를 질렀고, 박미선은 "비키니도 그냥 비키니가 아니다"라고 충적을 받았다.
박미선은 "해외뉴스에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고, 임그린은 "이미 뉴스에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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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은 "어떤 고민이 있어서 왔냐"라고 물었다.
보스제이는 "그 영상을 찍고나서 전 세계 사람들이 다 알아보는데 임그린과 결혼한 사이로 오해를 한다"라고 고민을 꺼냈다.
박미선은 "어떻게 하다가 같이 오토바이를 타게 됐냐"라고 물었고, 보스제이는 "자유로운 마음으로 강남대로에서 라이딩을 해보자라고 했고, 둘이 처음 본 사이었다"라고 말했다.
임그린은 "비키니를 입고 할 거면 화끈하게 하자라고 생각했었다"라고 말했고, 보스제이는 "샤워가운을 입고 나왔다가 벗었는데 '괜찮겠냐'라고 물을 정도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영은 "이 정도의 반응을 예상했냐"라고 물었고, 보스제이는 "이슈가 될 만한 사건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커뮤니티에 영상이 올라오고 조회수가 폭발했다. 해외동포들이 여기서도 난리가 났다고하더라. 근데 우리 둘이 커플인 줄 알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임그린은 "남자친구가 없다. 연락주세요"라고 이야기했는데 김호영은 "근데 경찰에서 연락이 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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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제이는 "너무 대범하게 행동을 하니까 마약을 한 게 아닐까라고 의심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결혼을 했냐"라는 박미선의 질문에 "저는 결혼을 했다"라고 말했다.
"와이프가 뭐라고 안 하냐"라는 말에 보스제이는 "원하는 거 다 하고 살아라라고 하더라. 자녀도 응원을 해준다"라고 말했다.
김호영은 "둘 다 관종끼가 있는 것 같다"라고 물었고, 임그린은 "원래 사무직을 했었는데 새장에 갇힌 새 같은 느낌이 이었는데 라이딩 했을 때 감정을 잊을 수없다. 되게 짜릿했고 해방감이 드는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선을 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나는 그린 씨의 엉덩이를 보고 싶지 않을 수 있다. 근데 남에게 피해를 주면 잘못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호영도 "내 행복을 느끼는 게 맞지만 누군가가 불편해아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 생각을 해봐야 하는 문제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미선은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어서 비키니를 입었는데 다음에는 이제 다 벗을 수 밖에 없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