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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미디 영화 '압꾸정'(임진순 감독, 빅펀치픽쳐스·홍필름·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이 K-뷰티 비즈니스의 시초에 대한 흥미로운 상상력을 더한 임진순 감독의 연출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그는 K-뷰티 비즈니스의 시초가 된 인물들에 대한 다채로운 상상력을 더해 압구정이라는 공간을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채워 나갔다. 그리고 오랜 인연을 이어온 마동석과 함께 시나리오를 완성하며 마동석이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유쾌한 캐릭터 '강대국'을 함께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임진순 감독은 주연 배우들의 연기와 대사 처리에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 자연스러운 상황 속에서 웃음을 유발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마동석, 정경호, 오나라, 최병모, 오연서까지 캐릭터와 하나가 된 듯한 배우들의 연기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몰입감을 전하며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K-뷰티 비즈니스가 태동하던 그 시점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특히, 오나라는 "배우에 대한 전적인 신뢰와 믿음으로 촬영 현장에서 최고의 호흡을 만들어줬다"며 그가 배우들이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었다고 전해 영화 속 배우들의 케미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가 실력 톱 성형외과 의사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동석, 정경호, 오나라, 오연서 등이 출연했고 '동네 사람들'의 임진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