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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주현영이 기대를 넘어서는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더해 소현주는 자신도 상처받고 외로운 마음으로 힘들 법한데 외도한 사실이 드러나며 집에서 쫓겨난 마태오의 눈치를 살피며 그를 챙기기에 급급했다. 자신은 홀로 생일을 보내면서도 저녁도 제대로 먹지 못했을 마태오를 생각해 함께 저녁을 먹자 제안하고, 마태오가 회사 내 사무실에 둔 짐가방 속에서 사라진 속옷을 찾자 남몰래 조용히 가져다주며 그를 보호했다. 자신과의 관계가 드러나며 회사의 앞날에도 영향이 미치자 소현주는 계속해서 미안한 마음을 품기도.
이 가운데 소현주와 고은결은 새로운 관계로 서로를 마주하며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소현주가 고은결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고은결은 미안해야 할 사람은 아버지라며 소현주를 위로했고, 오히려 밝은 목소리로 "다른 형제는 없다고 했지? 그럼 우리 둘이 유일하게 남매인 거네?"라고 하며 여동생이 생겨 조금 어색하지만 적응하고 받아들이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사연 속에서 먹먹함부터 따뜻함까지 다양한 감정을 아우르는 섬세하고 폭넓은 연기로 진한 여운을 선사 중인 주현영. 그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쳐내며 극에 재미를 더할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