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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HYNN(박혜원)이 신곡 '결승전'으로 이루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다.
"컴백을 준비하면서 고민한 것이 있는데,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까 음악을 들려드려야 할까라는 고민이 있다"라고 운을 뗀 HYNN은 "그럴 때마다 팬분들께서 오히려 추천을 해주신다. 떼창곡이나 록 등이 좋겠다고 추천해주시는데, 조언을 삼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도 저희 팬분들께도 록에 대한 갈망이랄까, 록을 듣고 싶어하셔서 특별하게 구성해봤다. 이전의 미니앨범들도 더블 타이틀곡으로 구성돼있다. 앞으로의 앨범도 더블 타이틀로 밀면 좋을까라는 저만의 생각이 있다"며 더블 타이틀곡으로 구성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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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NN은 "포기하고 싶은 순간 마지막 한 걸음을 내딛게 해주는 응원가다. 월드컵 응원가로 쓰였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고 소망했다.
특히 그간 불러온 애절한 발라드와 색다른 느낌이다. "그간 작업하던 것과 다른 결인 것 같다"는 HYNN은 "저도 부르면서 제 노래 중에 이렇게 신나고 가슴 벅찬 노래가 있었나 싶었다. 그래서 반가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별히 신경 쓴 부분에 대해서는 "주의했던 것은 보컬 자체가 너무 감동에 차있거나 혼자 희열에 차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덜 희열에 차 있어야 듣는 팬분들이 더 희열의 자유를 느낄 것 같았다. 욕심은 더 힘을 실어주고 싶었지만, 자칫 잘못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아 에너지는 자제했다. 팬분들께 힘이 돼 드리는 마음으로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다른 장르에 계속해서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HYNN은 "장르적으로는 더 많이 접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제 노래를 여러 버전으로, 리얼 악기로, 목소리를 더 부각한 버전으로 등 들려 드리고 싶다는 욕심도 있다. 또 어쿠스틱 버전으로 기타나 피아노 소리, 아님 록적으로 강하게, 혹은 조금 더 힙합이 가미된 장르를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있다"고 짚었다.
HYNN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퍼스트 오브 올'을 발표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