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임영웅 “합정역서 군고구마 장사..호되게 혼 났었다” (종합)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2-11-20 10:08 | 최종수정 2022-11-20 10:08


사진=물고기 컴퍼니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임영웅이 군고구마를 팔던 과거를 떠올렸다.

지난 19일 유튜브채널 '임영웅'에는 '영웅이랑 같이 놀자'라는 제목의 생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임영웅은 팬들과 채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영웅은 팬들이 뽀글머리에서 생머리로 바뀐 헤어스타일에 대해 언급하자 "네 이제 헤어스타일이 정상적인 머리로 돌아왔다. '런던보이'를 마치고 한국보이로, 서울보이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뽀글머리도 긴머리도, 뭘 해도 예쁘다"는 팬들의 애정 어린 댓글에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임영웅은 팬들에게 '임영웅이 어떤 하루를 살았으면 좋겠는지?'라는 물음을 던졌다. 팬들은 "산책하는 하루", "유치원 선생님", "게릴라 콘서트", "요리하는 하루" 등 여러 의견이 나왔다. 특히 "팬미팅 하루종일하기" 댓글에는 "너무 좋다. 너무 행복하죠"라며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군고구마 장사"라는 댓글에는 "재밌을 것 같다"며 "그런데 제가 그 당시에 했던 군고구마 장사는 민폐적인 부분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앞서 임영웅은 과거 여러 방송들을 통해 생계 때문에 합정역 7번 출구에서 군고구마 장사를 했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저는 요즘에 가스로 하는 줄 모르고 나무를 떼서 해가지고 연기가 지하철역 안으로 다 들어가서 지하철 경비원 분께 호되게 혼이 났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철수했다가 거기가 유동 인구가 많고 장사는 해야 하고 돈은 벌어야하니까 다시 가서 했었다. 지나가던 어른 분들은 옛날 추억이 난다며 많이 좋아해 주셨다"고 털어놨다.

한편 1991년에 태어난 임영웅은 2016년 8월 8일 디지털 싱글 '미워요'로 데뷔했다. 2017년 KBS 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고 이후 2020년 TV CHOSUN '미스터트롯'에 진(眞)으로 우승, 톱스타로 성장했다. tokkig@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