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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옥문아' 김광규가 유재석에게 외쳤던 '집값 발언' 의도를 밝혔다.
김광규는 최성국의 결혼 후 "배신감이 느껴졌다. 일 년 동안 나랑 많이 만났다. 전혀 안 알려줬다. 물어봐도 자기는 돌려 말했다더라"라며 "성국이가 결혼 전까지 나한테 신부를 안 보여주려고 했다. 제가 전화를 했는데 녹화 중이라 밥을 같이 못 먹는다더라. 그래서 혼자 밥 먹으러 갔는데 거기서 데이트를 하고 있더라. 꿈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김광규는 "사실 배가 아픈 게 너무 잘 어울린다. 성국이의 빈 곳을 채워주는 모습이 보인다. 배가 안 아프다는 건 거짓말"이라고 두 사람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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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마련 전 김광규는 시상식에서 유재석에게 "집값 좀 잡아달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광규는 "집값 때문에 화가 많이 나있을 때다. 누가 집값 내려간다고 사지 말라더라. 그래서 저축을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월세 살던 집값이 10억이었다. 그게 13억까지 되더라. 은행원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사라고 했는데 대출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었다 .조금만 더 모아서 사려고 했다. 근데 그 집값이 또 올랐다"고 떠올렸다.
김광규는 "누군가는 이걸 막아야 된다 생각했다. 나보다 더 힘 있는 친구가 뭔가 얘기해야 되지 않나 싶었다. 유재석이나 강호동이 한 마디 해주면 파급이 있지 않을까. 집값으로 스트레스 받는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발언의 의도를 설명했다.
그러나 "그 뒤에 욕만 엄청 먹었다"며 "사실 많이 순화한 거다. 당시 스트레스는 욕 안 한 게 다행"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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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