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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광규가 최근 결혼한 '절친' 최성국에게 배신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최성국의 결혼 소식에 배신감을 느꼈다는 김광규는 "나보다 늦게 결혼 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동안 나랑 많이 만났는데 전혀 얘기를 안했다. 물어봤더니 돌려서 말했다더라"며 "최성국과 아내 분이 너무 잘 어울려서 현타가 왔다. 서로를 채워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배가 아팠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어 그는 이상형에 대해 "명랑하고 쾌활한 분이 좋다"며 "최근 최성국 결혼 사건 이후로 적극적으로 사람을 만나보려고 하고 있다. 열심히 소개팅과 자연스러운 모임에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모임만 있으면 미친 듯이 달려간다"라고 솔로 탈출에 대한 불타는 열정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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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는 "당시 집값 때문에 화가 많이 나 있을 때였다. 집을 사지 말라는 말들에 돈을 열심히 모아서 집을 사려고 집을 안 사고 있었다. 그런데 집값이 해가 지날수록 몇 억씩 계속 올라가더라"라며 과거 집값으로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나보다 힘 있는 누군가 한 마디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유재석 씨에게 '재석이 형, 집값 좀 잡아줘'라고 말했다. 그 뒤에 욕을 엄청 먹었다"며 집값 때문에 '유재석'을 외친 웃픈 수상소감의 비하인드를 전해 짠내와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김광규는 56년만에 자가를 마련한 소감에 대해 묻자 "사실 자가라 좋았던 건 딱 6개월이었다. 지인들이 서울에 있는데 송도에서 서울까지 왔다 갔다 하는게 너무 힘들다. 서울 집값이 왜 비싼지 알겠다 싶었다"고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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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